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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와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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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교인, 교회, 교단) 모두 혁신하라!> 이주형 저자와의 대화



<(교인, 교회, 교단)  모두 혁신하라!>의 저자 이주형 선생을 상상나무 출판사에서 만났다. 혁신 전문 컨설턴트이자 안암교회의 신도인 그가 책에는 미처 담지 못했던, 그리고 출간 후 생긴 일들을 포함하여, 우리 시대의 바른 크리스천으로 살아가기 위한 그의 고뇌와 실천을 들어 본다.


  


정선 편집차장: 사역자가 아닌 평신도로서 교회와 교단 모두를 비판하는 글을 쓰셨는데요, 출간 이후 만만찮은 반응이 있었을 것 같은데 어떠셨는지요?

이주형 저자: 사실 요즘 들어 마음이 상하는 일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존경했던 목사님에게서 이해하기 어려운 모습을 보았고, 믿었던 후배로부터 배신을 당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저를 아는 많은 목사님과 지인분들께 아낌없는 격려와 응원을 받았습니다. “십자가를 지고 가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를 발판삼아 군림하는 이들을 비판하면서 그 정도 반응도 예상치 못했나?”라고 저를 격려해 주시던 목사님 말씀에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더욱 강하게 마음을 추스르고 나니 오히려 옥석을 가리는 전화위복의 기회가 된 듯합니다.

 


아마도 이주형 선생님의 <(교인, 교회, 교단) 모두 혁신하라!>를 비난했던 분들은 대형교회 목사님이나 관련 교인들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날로 대형화되고 세습되는 한국 교회의 양상은 정말 교회가 누구를 위한 곳인지 알 수 없는 곳이 되가는 것 같습니다. <모두 혁신하라!>에서도 대형 교회를 강도 높게 비판하셨는데요, 이에 대한 대안을 다시 한 번 짚어 주시죠.

현재 한국의 대형교회들은 맘몬이즘에 물들어 있습니다. 대형 교회를 세습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금권에 얽히고 섥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교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은 교회의 주인이 하나님이 아니라 목사인 듯 보이는 풍경입니다. 고급세단이 교회 앞마당에 들어서면 원로목사, 담임목사들이 내리고, 미리 줄 맞춰 서있던 교인들이 미친 듯이 박수를 칩니다. 목사가 설교 중에 성경에 없는 자기 말을 하나님 말씀인양 설교해도, 성경과 틀린 이야기를 해도, 누구 하나 이의를 표할 수 없습니다. 그랬다간 꼴통(?)’ 소리나 듣고 교회에서 왕따취급 받기 때문입니다.

이들 목사들은 교회 내에서 제왕으로 군림하며 교인들을 착취하고 있습니다. 흔히 스펙이라 일컬어지는 사회적 능력과 위치가 그다지 내세울 만한 게 없는 평신도들은 교회의 여러 가지 자질구레한 일들에 당연히(?) 봉사해야 합니다. 그 정도가 너무 심해 교회일 하느라 부모님이 아프시다는 연락을 받고도 가보지 못하는 믿을 수 없는 상황까지 발생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소유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한국의 대형교회는 당연히 교회를 소유하고 세습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교회 예배당을 들어가는 입구에는 커다란 헌금함이 위용을 자랑하듯 크게 설치 돼 있습니다.

 


이야기를 듣다보니 이번 세월호 사태의 장본인 유병헌 일가의 구원파하고 오버랩되는 부분이 있네요. 교인들을 돈으로 옭아매서 원하든 원치 않든 교회에 속박시키는......

그렇죠. 다만 그 과정이 세상의 법적 테두리에서 볼 때 합법이냐 탈법이냐 그 차이지만, 하나님의 법으로 볼 때는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그들이 따르는 것은 하나님, 예수님, 십자가가 아니라 돈, 맘몬입니다. 교회가 커지고, 세습되는 것도 같은 이치입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 텐데요, 이런 지뢰밭 같은 세상 속에서 올바른 크리스천으로 살아가기 위해서, 리고 바른 교회를 세우기 위해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참 쉽지 않겠지만...... 처음에 여쭤봤던 대안으로 다시 돌아가보죠.


제가 섬기는 안암교회는 교회 정관에 교인이 몇 명 이상이 되면 분리하는 것으로 아예 못을 박아 두고 있습니다.

사역자가 자신의 양떼(교인들)을 돌보는데 있어 그 수가 너무 많아 누가 누구인지도 모른다면 곤란한 것은 당연지사입니다. 사역자는 양떼들 위에 군림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양떼를 바른 길로 인도하는 하나님의 종이자 양떼들에게 영적 깨달음을 주는 안내자입니다. 십자가 높은 곳에 서서 군림하는 자가 아니라 낮은 곳으로 내려와 교인들과 함께 십자가를 지고 가시밭길을 걸어야 하는 사람입니다.


돈과 권력, 섹스 스캔들로 점철되어 교회가 사이비 종교의 모습으로 전락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천년이 넘는 시간 동안 교회가 없어지지 않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역사하시고 말씀을 통해 복음이 전파되기 때문입니다. 겨자씨만한 믿음만 있어도 그것이 누룩이 되어 퍼지고 퍼져 천국에 이르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교회 안팎이 모두 혼탁한 세상일지라도, 하나님이 거하시는 교회를 바르게 섬기는 주의 종들은 세상 끝날 때까지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사회가 아무리 물질 숭배와 타락에 젖어 들어갈지라도, 깨어있는 크리스천들은 모두 겨자씨 같은 믿음의 증거자가 되어 사역자는 낮은 곳에 임하고, 교회는 평신도 중심의 작은 교회를 지향해야 합니다. 지금 의식 있는 사역자분들이 모여 작은교회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금권에 얼룩져 맘몬을 숭상하고 교회의 주인이 하나님이 아닌 대형교회가 퍼져서는 안됩니다.



말씀을 통한 복음 진리의 전파가 그 시작이었듯, 점점 타락하고 혼탁해져 가는 세상 속에서도 끝까지 그 믿음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말씀이시군요. 그런 겨자씨같은 믿음을 잃지 않은 작은 교회들이 널리 퍼져 나가면 정말 좋겠네요.

, 그리고 최근 타 출판사에서 <지적인 생각법>을 출간하셨던데, 그 책은 어떤 내용인가요? 

<지적인 생각법>은 자기계발서로 실용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가능한 많이 담으려 노력하였습니다. 그래서 챕터 수보다 더 많은 가짓수의 지혜로운 사고 방법에 대한 정보가 들어 있습니다. 그런 점을 독자들이 알아보셨는지, 초판 발행한지 얼마 되지 않아 2쇄 인쇄가 들어갔다고 출판사로부터 연락을 받았습니다.

  

<모두 혁신하라!>와 더불어 <지적인 생각법>도 이내 베스트셀러가 되길 기원하겠습니다. 바쁘신 중에 저희 출판사까지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좋은 말씀 새기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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